사드최적지 롯데 골프장 결정, LIG넥스원 수혜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사드 최적지로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결정됐다. 사드 부지는 기존 성산포대 대비 북서쪽 약 12km 위쪽에, 500m의 고도에 위치해 있다. 기반시설 체계 운용과 주민 안전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스카이힐 성주CC 부지는 골프장(96만㎡)과 임야(82만㎡)를 합해 178만㎡에 달한다. 국방부는 부지 전체(178만㎡)를 매입할 방침이다. 1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현금매입 또는 국방부가 소유한 경기도 내 다른 토지와 교환 등의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부지 취득, 부지 공여를 위한 SOFA 협의, 설계 및 시설공사 등을 빠른 시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4일 “최근 사드 배치 결정에 따라 하층 방어의 핵심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IG넥스원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M-SAM (철매 II) PIP와 L-SAM 체계의 양산 진행 시 집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개발 및 양산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신규 수주도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각종 유도무기와 KAMD의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매년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국방부의 대규모 군수 획득 계획은 장기 성장 기반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육·해 ·공군은 LIG넥스원과 직접적 관련있는 TICN, L-SAM, 천궁·신궁·현궁, 장보고-III Batch-I 등 11개사업에 총 2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육·해·공군의 정밀타격체계, 감시정찰 분야에 대한 전력 강화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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