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 높은 배당성향 주목…“외형 축소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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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연말로 갈수록 텔코웨어의 높은 배당성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실적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지만 매출 다변화를 통한 개선에 나서고 있어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텔코웨어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년 30~5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도 4~5%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배당관련주다.

상반기 기준 608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예상배당금을 고려할 때 현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9%이다. 예상 주당배당금은 500원이다.

다만 올해에는 IMS 매출 축소로 지난해 대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9%, 43.1% 감소한 410억원, 48 억원이다. 설비투자 추이 감안시 올해 실적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5일 “통신업체들의 신규투자가 정체국면에 있어 실적 성장성은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5G 투자 본격화와 IMS의 가상화 등 중장기적인 설비투자 모멘텀은 유효하다”라고 판단했다.

텔코웨어는 정체된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매출을 다변화했다. 비디오관리시스템(VMS), 비디오클라우드(Video Cloud) 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고객분석 솔루션 등 구체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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