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IR컨퍼런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좋은 주식은 생활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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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팍스넷 IR컨퍼런스’에서 ‘기업은 나의 동반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박영옥 대표는 “기업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주식투자가 마치 도박, 도깨비시장, 패가망신 등으로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수익은 불로소득이 아니라 노동수익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의 현실을 언급하며 기업 성과가 제대로 공유되고 있지않아 생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투자주체별 취득 배당규모에서도 지난해 총 현금배당 20조2911억원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7조3919억원인 36%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요 기업 외국인 지분율로 살펴보면 삼성전자(50.89%), 현대차(43.22%), 한국전력(32.58%) 등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도 정직, 자율, 책임, 연대 등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주식투자는 화초를 기르듯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업도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좋은 기업의 조건으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면서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CEO가 있는 기업”며 “고객, 투자자와 함께 하는 회사가 좋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식농부’는 생활 속에서 찾은 좋은 기업으로 파라다이스, 스카이라이프, 보령제약, 참좋은여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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