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자회사 드림텍 지문인식 모듈 공급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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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유니퀘스트 자회사 드림텍이 지문인식 모듈을 삼성페이 중저가 휴대폰에 납품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어 자회사 피엘케이테크놀로지도 정책적 수혜로 내년 실적에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부터 지문인식모듈을 중저가 휴대폰에도 적용했다. 삼성페이 보급을 위해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하며 아웃소싱 전략을 택한 셈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유니퀘스트 자회사 드림텍이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7년 매출액은 68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니퀘스트의 다른 자회사 피엘케이테크놀로지도 내년부터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 유니퀘스트는 피엘케이테크놀로지 지분 56.41%을 119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

자회사 피엘케이테크놀로지는 자동차의 LDWS(차로이탈경고장치)를 개발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한다.

손세훈 연구원은 “LDWS의 적용 차종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17년부터 국토부에서는 사업용 차량에 LDWS 장치 탑재 의무화하며 내년부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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