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2분기부터 실적 향상될 것 '매수'[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PER 20배에 대한 의견은 변함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3000원(유지)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B2C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업체로서의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에 따른 유통망 다각화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매출액 297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보다 실적이 하회했는데, 이는 오프라인 매출 성장이 저조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6 케이스 판매량이 출시 20여일 만에 글로벌 1000만대를 달성한 점과 △갤럭시S6 이후 오프라인 매장 당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인 점 △북미 지역을 발판으로 오프라인 매장 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슈피겐코리아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3%, 30.6% 성장한 1865억원, 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실적 향상 요인으로는 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이어폰, 백팩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진행을 제시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