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Q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달성 '매수'[대신證]

[김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9만5000원(상향)을 제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3% 증가한 1264억원, 14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5%가량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홈쇼핑 고객사 매출 호조와 브랜드숍 기능성 기초제품 라인업 강화, 지난 3월 출시된 무좀전용치료제(풀케어)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과 제약을 합친 별도 기준 마진이 2013년 1분기 6%에서 지난해 1분기 8%, 올해 1분기 11.3%로 매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공장 자동화 비중 확대, 인력·재고관리 효율화 등으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됐고 홈쇼핑 고객사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단행된 저마진 주문 축소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북경콜마는 최근 여러 로컬 대기업 화장품 업체들이 신규 고객사로 추가돼 올해 매 분기 QoQ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향후 3년 간 연 평균 44%씩 성장하고, 연결 영업이익 내 비중도 올해 11%에서 2018년 19%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콜마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5%, 31.9% 증가한 5510억원, 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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