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바닥 치고 3분기부터 성장…파라다이스 '매수'[메리츠證]

[김진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3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2분기 드롭(drop)액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5%, 6.6% 감소한 1조1521억원, 1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면서 "4월 연결 기준 VIP 드롭액 증감율은 1분기 대비 감소폭이 축소했는데, 그 이유는 △중국 공안 단속 영향으로 위축됐던 대중국 영업 재개 △2월 인천 영업장 확장 오픈 △5월 베팅리미트 상향 조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드롭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8%, 31.9% 증가한 1조5033억원, 382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부산카지노 영업양수도와 인천 및 워커힐카지노 영업장 확대 효과에 기인하며 인천은 2월 중순 테이블과 슬롯머신을 확장했고 워커힐은 6월 중으로 확장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마카오 카지노 4월 드롭액 증감율은 2월에 대비해 최악의 수준은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되며 중국과 거리 인접, 시장 파이 확장 등 한국 카지노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파라다이스는 국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성장의 가장 큰 수혜자로 파라다이스시티가 경쟁업체 대비 2~3년 먼저 1차 오픈해 시장 선점의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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