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시내면세점 확정으로 용산 호텔 가치 부각[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서부T&D에 대해 "용산 면세점 확정으로 호텔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서울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에서 HDC신라면세점이 선정돼 2017년 완공 예정인 서부티앤디의 용산 호텔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호텔은 1730실로 국내 최대 규모며, 면세점 입점 시 도보로 이동 가능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티앤디는 용산 호텔 부지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인천 연수구 등지에 장부가 5500억원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호텔 개발 후 진행될 신정동 토지 개발은 물류시설 및 상업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며, 인천 쇼핑몰, 용산 호텔, 신정동으로 이어지는 서부티앤디의 자산 개발은 지속적인 현금 창출로 이어져 2020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서부티앤디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5% 성장한 570억원, 영업이익을 16% 증가한 122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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