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희 기자] SK증권은 22일 인탑스에 대해 올해는 턴어라운드의 해로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제시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하반기 IT 성수기 진입으로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량이 증가하고 3분기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메탈케이스 생산능력 증설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충분한 현금성자산과 베트남 내 여유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메탈케이스 생산능력 증설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52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7억원이 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고객사는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로 하이엔드 제품 생산에 주력했기 때문에 인탑스의 플라스틱케이스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인데 이는 진나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국내와 중국법인에서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탑스의 현재 주가는 디스카운트 요소가 없는 안정자산만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상태”라며 “하반기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가동률 상승 시, 실적반등과 함께 자산주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송희 기자 shw101@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