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노란 오리 ‘베티’와 함께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친환경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가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3·4일 양일간 ‘친환경 천 재질 오리 베티와 함께하는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노란 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러버덕’이 PVC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폐기 등이 어려웠다면 ‘베티’는 가로 3m, 높이 2.5m의 친환경 천재질로 만들어졌다.


미국 보건환경정의센터(CHEJ)가 제작한 베티는 2006년부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3,4일 양일간 녹색병원과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며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직사각 4호) 1600개(1000만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 노란 오리 ‘베티’와 함께 찍은 캠페인 인증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리거나, ‘우리동네위험지도’ 어플을 다운받는 등 캠페인 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글라스락을 받을 수 있다.


삼광글라스와 녹색병원은 지난해 8월 MOU협약을 체결해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은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환경호르몬의 유해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녹색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무료 증정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권재용 삼광글라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인체 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친환경의 상징인 ‘베티’와 함께하는 환경호르몬 프리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생활 속 환경호르몬을 줄이기에 동참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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