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사업 시너지 통해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매수'[키움證]

[배요한 기자] 키움증권은 9일 키이스트에 대해 제작사업이 드라마에서 영화로 확대되며 사업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00원을 제시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38% 증가한357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해 분기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김수현, 박서준 등 소속배우 활동률이 대폭 증가해 매니지먼트실적이 개선되고,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제작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에는 일본에서 ‘밤을 걷는 선비’ 공연 매출이 인식돼 Digital Adventure 수익성이 개선되고, 최근 영입한 배우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은 매니지먼트 실적을 10% 이상 확대하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2012년 자회사로 설립한 콘텐츠K는 드라마 제작 중심에서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영화시장에 진출해 제작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배우 김명민과 성동일 주연의 ‘감옥에서 온 편지’는 올해 하반기 제작돼 내년에 개봉이 예정됐으며 기존 소속 배우와 더불어 최근 영입한 영화배우 라인업을 강화해 제작과 매니지먼트의 사업적 시너지창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7월 일본 한류 방송채널 사업 효율화를 위해 인수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KNTV는 기존에 보유한 DATV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가격협상력이 향상돼 콘텐츠 수급 비용 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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