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아난티 해운대 실적확대 핵심 ‘매수’ [하나금융]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실적 확대의 핵심 프로젝트로 ‘아난티 해운대’로 꼽으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아난티 해운대’ 매출액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49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함께 고급 리조트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말 기주 해운대 분양률은 26%로 차별화된 분양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견조한 분양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2.8%, 15.6% 증가한 1698억원, 54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실적은 해운대 프로젝트의 대부분 발생될 것으로, 아난티 서울은 연내 완공 후 내년부터 약 100억원 수준의 운영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이후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운영매출과 300억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로 캐시카우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내년 실적 기준 7.8배 수준으로 거래돼 향후 이익 증가세 감안 시 현 주가는 부담 없는 구간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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