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 화장품 사업 고성장 + 면세점 호조 ‘매수’ [이트레이드證]

[신송희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화장품 사업부가 고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면세점에서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산성앨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1% 급증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4% 성장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박나영 연구원은 “당사 마스크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진 높은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70.8% 급증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판지 사업부는 11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다. 골판지 사업부가 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화장품 사업부의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의 2.9%에서 22.5%로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몇 달간 2만원 초반의 박스권에 갇혀있다”며 “부직포 소싱 문제에 의한 매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업체로부터 부직포를 조달 받고 있었으나 급증하는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부직포 소싱을 다변화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사업 확장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년 10월 호텔신라와 창이공항에 4개의 매장을 신규로 오픈해 향후 4개 매장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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