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장기 모멘텀 확대..목표가↑[KB투자證]
[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휴켐스에 대해 장기 모멘텀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동사는 1일 공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로부터 연간 40만톤의 천연가스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2년 1월에 MOU를 맺었던 암모니아 60만톤-질산 40만톤-초안 20만톤 공장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철 연구원은 “이 공장은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며, 향후 10만톤으로 증설될 경우 원료 도입량은 6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가치를 4890억원으로 산출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NT 정상화와 탄소배출권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KPX화인케미칼 인수에 따른 TDI설비 재가동으로 휴켐스의 DNT 가동률은 내년 상반기에 70%로 상승할 것이고 작년부터 중단됐던 탄소배출권도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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