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라진다’ 소식에...클링 폭락
비트소닉, 상장폐지 가능성 언급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4일 09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소셜미디어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접속 불능과 함께 운영중단 우려가 커지며 싸이월드가 발행한 ‘클링(CKCT)' 코인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거래소 상장 전 IEO를 진행했던 가격보다 90% 이상 시세가 떨어진 상황이다.


클링을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코인제스트와 비트소닉이다. 코인제스트에서는 원화마켓에서, 비트소닉에서는 비트코인(BTC)마켓에서 각각 거래할 수 있다. 14일 오전 9시 현재 클링의 시세는 코인제스트에서 0.72원, 비트소닉에서 0.00000002 BTC(약 0.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 2월 코인제스트, 비트소닉, 프로비트 거래소에서 클링의 IEO를 진행했다. IEO 가격은 20원이었다. 또한 5월에는 코인제스트 원화마켓에 상장했고, 상장 직후 가격은 최고 26원까지 올랐다. 이후 시세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12일에는 최저 0.27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0.72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코인제스트에서 지난 24간 동안의 클링 거래대금은 56만원 수준이다. 싸이월드 접속 불능 사태가 이어지고 거래대금도 빠르게 줄어들자 지난 11일 비트소닉은 공지를 통해 클링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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