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골프존카운티 추가 투자
합작 SPC 통해 우선주 700억원어치 인수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MBK파트너스와 골프존뉴딘홀딩스의 합작법인이 골프존카운티에 운영자금 7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25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골프인프라투자는 골프존카운티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700억원어치 인수한다. 투자금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로 골프장 운영 전문기업이다. 2012년 전북 고창 소재의 골프존카운티선운을 인수한 것이 시작이다. 현재 수도권 3곳을 포함해 전국에 11곳, 일본 3곳 등 총 16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골프존카운티에 투자한 한국골프인프라투자는 골프존뉴딘홀딩스와 MBK파트너스가 합작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골프존카운티에 골프장 인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1조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1월 한국골프인프라투자를 대상으로 114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올 초 45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번에 이번에 다시 한번 700억원의 유증을 앞두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그 외 차입금(1660억원)을 포함하면 지난해부터 총 4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자금은 골프장 인수와 골프관련 커머스 사업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610억원, 반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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