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줄어든 매출 탓 영업이익률 0.4%↓
한남동 부동산 매각 덕분 순익은 300억 늘어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8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매출 감소 여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남양유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6% 줄어든 1조4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018년 0.8%에서 지난해 0.4%로 떨어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매출 감소 및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감소세를 보인 매출 및 영업이익과 달리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99.7% 급증한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한남동 소재 보유 부동산을 바른손이앤에이에 520억원에 매각한 대금이 영업외이익에 포함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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