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자사주 155억원어치 매입
주가부양 목적…주가 52주 최고가 대비 34% 떨어져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2일 1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백화점이 유통가의 자사주 매입행렬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주 23만4000주를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55억 원이며 오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22일 종가기준 현대백화점 주가는 6만8200원으로 52주 최고가(10만3500원)에 비해 34.1% 떨어진 상황이다.


최근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충격을 방어하고자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경우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롯데쇼핑 등 주력사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 등 크라운해태그룹 계열사들도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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