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라그룹이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라그룹은 7일 한라인재개발원 내 운곡관(Memorial Hall)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홍석화 한라홀딩스 사장, 이석민 ㈜한라 사장, 탁일환 만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창업 회장의 신념인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창업 회장 회고 영상 감상 ▲기념 평전과 웹툰 소개 ▲운곡관 리뉴얼 오프닝 기념식 순이 이어졌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故 정인영 회장은 대한민국 중공업 발전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격동의 20세기에서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창업주의 발자취를 잊지 않고자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정몽원 회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창업 회장은 불굴의 정신과 패기로 거침없이 꿈을 실현한 선구자였다"며 " '파이어니어 정인영'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한라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인 기자 hijung@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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