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3Q 매출 100억 돌파
R&D비용 증가탓 영업익 3억 그쳐…CDMO사업 확대 영업익 개선 기대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GC녹십자셀이 코로나19로 다소 부진했던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의 매출 회복세를 거두며 연내 영업이익 개선을 꾀하고 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GC녹십자셀 3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한 셀센터의 첨단 유틸리티 시설 운영비용,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와 CAR-T 치료제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3% 증가한 111억원, 순이익은 1678%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이뮨셀엘씨주의 매출이 회복된 덕분이다. 


이뮨셀엘씨주 3분기 매출은 102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뮨셀엘씨주의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80억원대로 급감했지만, 2분기 90억원대로 회복하더니 3분기에는 100억대를 돌파했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은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6% 증가했으며,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84%, 79% 줄어든 10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고정비의 증가로 당분간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나, 내년 CAR-T치료제 미국 임상 진입과 CDMO사업의 외형확대를 통해 GC녹십자셀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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