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고형암 치료제 美 기술이전 계약 해지
메티스 경영환경·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 반환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보로노이가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 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와 체결했던 고형암 치료제 VRN14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보로노이는 26일 공시를 통해 "해당 물질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을 진행했으나 메티스의 경영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급금 등의 반환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보로노이는 2022년 9월13일 메티스와 고형암(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산화효소 저해 물질 VRN1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계약금 포함 총 4억8220만달러(약 6680억원)이었다. 


보로노이 측은 "그 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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