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방수·실리콘웍스 손보익, 나란히 사장 승진
사회적 책임·회사 성장 기여 높이 평가
㈜LG 이방수 사장(좌), 실리콘웍스 손보익 사장. (사진=LG)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G 내 사회적 책임(CSR) 팀장인 이방수 부사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고, 계열사인 실리콘웍스에선 손보익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방수 사장은 ㈜LG CSR 팀장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향후 LG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사장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4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전무)과 ㈜LG CSR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반도체 설계 자회사인 실리콘웍스의 손보익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로 2017년부터 실리콘웍스 CEO를 맡아 사업 외연을 확장시키는 한편 디지털 반도체 사업 진입을 꾸준히 추진, 두 배에 가까운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경북대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MIT MBA 과정을 거친 손 사장은 1984년 금성정보통신에 입사해 LG전자 SIC 연구소장(전무)과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LG그룹 이사회 결과의 최대 관심사인 계열분리 여부는 전 계열사 이사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오후 5시 이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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