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UL cGMP 인증 획득…美 수출 강화
아마존·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채널 입점 가능해져
코스맥스바이오 제천공장(제공=코스맥스바이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코스맥스바이오가 UL cGMP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7일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L은 미국국가표준원(ANSI)의 승인을 받은 안전 및 품질 평가 기관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미국 등 해외 고객사의 수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cGMP 인증은 아마존이나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에 건기식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UL의 cGMP 인증은 소비자 인지도가 75%에 달하는 만큼 미국 내 소비자 신뢰를 답보할 수 있다.


UL cGMP 인증은 신뢰도가 높은 만큼 획득하기 어렵다고 평가된다. 실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FDA 규정 준수는 물론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전 과정이 심사 대상이다. 이 외에도 자격여부, 내·외부 의사소통 등 다방면에 걸쳐 현장과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 수요 대응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UL cGMP 인증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HACCP 인증, ISO9001, FSSC22000 등 각종 국제 표준에 더해 KMF 할랄 인증까지 획득해왔다. 


이 같은 행보로 코스맥스바이오의 올해 3분기까지 해외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국제 표준을 만족해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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