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투빗,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로 올라서
총 45.8%의 지분율 확보...협업 방안 모색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0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자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기업인 웨이투빗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사업 등을 통한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400% 성장한 약 100억 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사업 범위와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7일 웨이투빗은 "콜옵션 행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 총 45.8%의 지분을 보유해 웨이투빗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웨이투빗은 주요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 잠재력 있는 기업들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사업으로는 PC 온라인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프리프', '라펠즈', 액션 RPG '그랑에이지' 등 다양한 게임 IP를 한국, 북미, 유럽 지역에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되며,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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