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인사이트, 145억 투자유치 '성공'
임총서 이사회 새롭게 구성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센트럴인사이트(옛 청호컴넷)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시에 경영진 교체도 이뤄지며 신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센트럴인사이트는 총 14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신주 289만여주를 발행했다. 신주를 인수한 투자자는 '아쉬세븐'과 '대운에너지'라는 법인이다. 발행한 신주는 다음달 15일 상장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센트럴인사이트의 최대주주도 변경됐다. 아쉬세븐은 센트럴인사이트의 신주를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지분율 16.3%, 239만5209주)에 올랐다. 센트럴인사이트의 현 최대주주는 생명공학연구업체 글로벌파마로 지분율은 작년 12월말 기준 10.66%(114만주)였으나 증자 후 7.8%로 희석됐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이외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앞두고 있다. '에이치비트리'라는 법인을 대상으로 CB를 발행하며 오는 3월 3일이 대금 납입일이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자금 조달 등으로 아쉬세븐과 함께 기존 특수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 등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아쉬세븐의 화장품 사업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에도 주력할계획이다. 신약개발 등 제약 바이오 사업과 코스메틱과 바이오를 결합한 코슈메슈티컬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인사이트 관계자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바이오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아쉬세븐과 코스메슈티컬 사업은 물론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인사이트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엄상진 아쉬세븐 대표 등 화장품 제조업체 아쉬세븐의 임·직원들이 대거 센트럴인사이트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 사내이사로 선임할 장쯔훼이 이사는 현재 한중 자유무협(FTA) 민간 상무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항노와바이오중소기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향후 센트럴인사이트에서 추진할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간 가교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알려졌다.


센트럴인사이트는 현금 입출금기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300억~400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익률이 높지않아 신성장동력군으로 화장품과 바이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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