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시리즈 F 나선 레딧, 7억달러 투자 유치한다
투자 후 기준 기업가치 10조원 넘어서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2일 21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레딧 블로그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올해 초 시리즈 E 조달을 한 레딧이 다음 단계 투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레딧은 피델리티 매니지먼트(Fidelity Management and Research Company LLC)가 이끄는 투자자들과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7억달러(8144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딧의 기업가치는 투자 이후 기준 100억달러(11조6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레딧은 올해 2분기 1억달러의 광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레딧은 미국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국제적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영상과 오디오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도 진행하며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써의 외형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레딧의 기존 투자자에는 미국 유명 벤처캐피탈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세콰이어캐피탈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텐센트도 투자자 중 하나다.


특히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포럼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의 한복판에서 게시판의 역할을 맡았다. 이 포럼에서는 수많은 종목들이 거론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열정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몇몇 기업의 주가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급등과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레딧의 일일 활성화 유저(DAU)는 5200만명 이상이며, 레딧 내 커뮤니티의 수는 10만개가 넘는다. 월간 뷰는 500억회 이상이다.


시리즈 F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인 레딧은 향후 미국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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