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내부 공기 살균 'UV 마스크' 개발
코로나19 바이러스 99.9% 살균···미국 FDA 승인 진행 중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자외선C(UVC)를 활용해 마스크 내부 공기를 살균하는 'UV 마스크'를 개발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자체 개발한 '자외선C 발광다이오드(UVC-LED)' 기술을 활용해 미국 파트너사인 아트모스(ATMOS)와 살균 마스크 공동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아트모스는 미국 안전 인증 및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아트모스와 'UV 마스크 공동 개발 및 아시아 지역 내 생산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UV 마스크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UV-LED를 채택한 마스크가 현재 확산 중인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공기 중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라며 "의료시장뿐만 아니라 군용,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V 마스크는 UVC-LED 기술을 활용해 마스크 내부 공기를 살균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한다. UVC-LED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와 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99.99% 수준의 살균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결의했다. 관계회사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전환사채 105억원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무상감자에 따른 자본 감소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오는 14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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