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운용사 3곳 '서류 통과'
관련 투자 경험 있는 운용사, GP 한 자리 놓고 '진검승부'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8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모태펀드 국토교통혁신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벤처캐피탈 6곳 가운데 3개 투자사가 첫 관문을 넘었다. 위탁 운용사(GP) 후보군이 관련 투자 경험을 가진 하우스로 추려졌다.


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수시 출자로 진행된 모태펀드 '국토교통 스마트 디지털 융합' 분야에서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는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주 중 숏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패스파인더에이치는 모태펀드 국토교통혁신 분야 위탁 운용 경험이 있다. 지난해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돼 현재 170억원 규모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


교통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지난해 패스파인더에이치는 자율주행 보안 전문 기업 아우토크립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찜카(네이처모빌리티)가 패스파인더에이치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도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운송 중개 서비스 센디에 투자한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센디에 투자한 금액은 총 8억원이다. 지난 7월에는 드론 지상관제 시스템인 파블로항공 시리즈 B 투자에도 참여했다.



최종 GP 1곳은 이달 말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출자받아 최소 170억원 규모 펀드 결성에 돌입한다.


GP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통, 물류,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약정 총액의 60%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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