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표집행임원에 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
맥킨지·티몬·현대카드 등 거친 운영 전문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샘이 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사진)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


한샘은 4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조창걸, 강승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태 대표집행위원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최대주주가 조창걸 명예회장에서 IMM PE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집행임원제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두도록 한 제도다. 앞서 한샘은 작년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정관개정을 의결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맥킨지와 현대카드·캐피탈 등에서 전략, 운영, 브랜드·마케팅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ADT캡스 부사장(전략, 운영), 티몬 부사장(재무, 관리)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에서 총괄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김진태 대표는 유통, 금융, IT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 재무,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회사의 최대주주가 IMM PE로 변경된 시점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모델의 혁신을 통해 홈인테리어 부문에서의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여 한샘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의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이해준 기타비상무이사(IMM PE 투자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임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직을 맡아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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