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단지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인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솔라스킨은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BIPV 패널이다. 코오롱글로벌과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 신성이엔지가 공동 개발했다.

나노 유색 필름 기술을 활용한 솔라스킨은 건축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구현한다.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넓은 면적에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생산율이 높다. 패널 무광처리를 통해 빛반사를 최소화, 발전성능도 개선했다.

건물 지붕이나 외벽에 사용하는 불소수지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발전효율 저하의 주원인인 패널 오염에도 강하다.

솔라스킨은 태양광 모듈 KS(한국산업규격) 인증, TUV(글로벌 기술 솔루션) 인증, 내화시험 A등급 등을 획득하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BIPV 시공 전문회사 에이비엠이 공동 출원한 공법을 활용해 시공과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솔라스킨의 신뢰도와 디자인을 인정받았다"며 "다수 건설현장에서 솔라스킨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제로에너지건축물 정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윤 기자 dyjang@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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