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전 부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
매출 30% 증가한 472억원…영업이익 200%↑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전체 의약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별도기준 올 1분기 472억원의 매출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영입이익은 20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3억원으로 같은 기간 859% 늘어났다. 


회사 측은 "전체 의약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및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회사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피부·비뇨기과 대표제품인 '더모타손MLE'와 '유로파서방정' 등 이외에 내과·이비인후과 제품인 '알레스틴정', '카버락틴정', '글리포스연질캡슐'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올해 종합병원 영업망을 확대하고 대형품목을 집중 육성해 매출 및 손익을 더욱 증대 시킬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퍼스트제네릭 제품 확보에 주력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 및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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