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1Q 영업익 99.3% 증가 왜
전년 동기와 달리 마일스톤 집행 없어 연구개발비 39.2% 급감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이연제약이 1분기 마일스톤 집행이 없어 연구개발비 줄어든 덕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제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2억원으로 10.5% 늘고 순이익은 19억원으로 87.5% 급증했다.


이연제약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매출이 늘고, 판매관리비가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의 1분기 판관비는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실제 연구개발비가 9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대비 39.2% 줄어든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타경상연구비가 2억5013만원으로 7억7028만원에 비해 67.5% 급감했다. 위탁·공동기술개발비도 8264만원으로 전년 1억7807만원에 비해 53.6% 급감했다. 이번 분기에 마일스톤을 집행할 단계로 진입한 임상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순이익의 경우 연결 대상 종속기업인 아르케인베스트먼트의 영업수익 8억원을 반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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