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 원자재 비용 상승에도 실적 선방
상반기 매출이익률 전년대비 약 2%포인트 개선
티에스넥스젠 홈페이지 제공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티에스넥스젠이 올해 상반기 원자재 비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티에스넥스젠은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99억5000만원, 매출총이익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매출 등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말 5.42%에서 올 상반기 7.6%로 약 2%포인트 개선됐다.


티에스넥스젠은 현 주력사업인 플랜트(댐퍼)와 버스웨이사업에서 고른 매출을 보였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플랜트 사업이 전체 매출의 약 52%, 버스웨이 사업이 47%를 차지했다.


특히 버스웨이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속 상승세다. 티에스넥스젠의 버스웨이 사업 매출은 2020년 59억원에서 2021년 64억원으로 증가햇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매출액 70%를 넘어섰다.


티에스넥스젠 관계자는 "부스웨이는 기존 케이블 대비 증설, 이설이 용이하고 가격경쟁력까지 대체품으로 초고층빌딩 및 건축물의 전기적 장치 확대 추세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티에스넥스젠의 영업손실은 19억원, 순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손익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빠른 시간내 신규사업이 성과를 보여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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