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CS 주총 개최' 가처분 신청 인용
자베즈 "2~3주 내 주총 개최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이래CS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창민 기자] 이래그룹 지주사 격인 이래CS의 디폴트(부도) 선언을 두고 기존 경영진과 재무적투자자(FI) 사모투자펀드(PEF)인 자베즈파트너스(자베즈)가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베즈의 주주총회(주총) 개최 요구 가처분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베즈가 이래CS를 상대로 지난달 11일 창원지방법원에 제출한 '주총 개최 요구 가처분 신청'이 지난 22일 인용됐다. 법원은 자베즈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래CS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한다고 판결했다. 


자베즈는 최근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법원에 '이래CS 주주 지위 확인' 및 '주총 개최 요구' 등 2건의 가처분 소송을 냈다. 주총을 열어 이래CS의 기존 경영진을 해임하려 하자 회사측이 명의개서를 거부했고, 이에 자베즈는 주총 개최를 강행하고자 가처분 신청에 나선 것이다. 


자베즈는 주주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이 추가로 받아 들여질 경우, 주주총회를 곧바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자베즈 고위 관계자는 "주총 개최 요구 가처분 소송이 인용됨에 따라 앞으로 2~3주 내 주총을 열 계획"이라면서 "향후 주주 지위 확인 가처분 소송의 결과가 주총 개최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이 기한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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