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유니슨, "실적호조로 관리종목 탈피 기대"

[배요한 기자] 풍력발전업체 유니슨(대표 김두훈)는 3분기 영업익 흑자에 대해 영광백수풍력발전기 납품이 주요인이라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27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동사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9억5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25일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8억7600만원과 2억5100만원을 기록해 706.6% 증가,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호조에 대해 “영광백수풍력단지의 풍력발전기 매출증가 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당사는 지난 8월 927억원 규모의 영광백수풍력단지에 2MW 풍력발전기 20기 공급과 건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사측은 “풍력발전기를 9월과 10월에 각각 5기와 4기를 공급했다"며 "올해 말까지 20기를 모두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수주금액의 상당부분이 올해 매출에 반영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유니슨은 4년 연속 영업 손실 발생으로 인해 관리종목에 편입되어 있다. 만일 올해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하면 5사업연도 연속 영업 손실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그러나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하면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게 된다. 동사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억2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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