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원달러 1150원에서 출발 예상…달러 약세 압력 지속”

[배요한 기자]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연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네 차례에서 두 차례로 조정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전거래일 대비 20.0원 내린 1173.3원에 마감하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한금융투자 하건형 연구원은 18일 “NDF 환율을 고려 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급락한 1155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미 연준의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에 따른 약달러 전개가 지속되면서 원·달러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전날 WTI 가격이 4.5% 상승하면서 지난 12월 3일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대 진입해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도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원·달러 급락 시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 상존하나 상승 모멘텀이 부재해 1150원대에서 등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늘 환율의 움직임를 1153~1163원으로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