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부산EXPO 놀러 오세요"
CGF Global Summit 직접 참석···글로벌 주요 CEO와 면담 예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제공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글로벌 CEO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홍보활동 지원사격에 나선 까닭에 박람회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Global Summit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와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및 주요 유통, 식품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회장의 CGF Global Summit 참석은 2015년 이후 7년 만으로, 공식 홍보 부스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CGF는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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