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영업외손익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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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일회성비용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영업외손익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9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긍정적이지만 외형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개선이 뒷받침돼야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영업외손실은 2012년 120억원에서 2016년 26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큰 폭 하회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58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92.3%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김영란법 시행▲소비심리 위축▲탄핵 집회▲AI 발생 등으로 외식 경기가 침체된 데 따른 결과”라며 “프레시원 부실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30억원 발생했고 투자비용 부담이 지속 증가한 것 역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매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경로의 전반적인 성장, 프레시원 신규 법인 추가, 단체급식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매출액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기저효과·외형 성장에 따른 투자비용 부담 완화 역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7%, 41.5% 증가한 2조5759억원, 298억원을 예상했다.

또 그는 “고점대비 급락했지만 현재 주가는 PER 38.3배로 고평가된 수준”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진입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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