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셀네트컴,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전망..'매수'[하나대투證]

[박지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텍셀네트컴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545억원(YoY, +174.7%), 영업이익 59억원(YoY, +54.2%)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호실적의 요인으로 금융업체 고객군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자회사 한중선박기계 편입 효과 등을 꼽았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4.8%, 91.8%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세종저축은행이 고수익성 상품 확대, 조달금리 인하, 부실 채권 정리로 인한 마진 개선으로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가 미비한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 조선소를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회사 한중선박기계의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그는 다음해 매출액이 2448억원(YoY, +16.9%), 영업이익이 366억원(YoY, +54.6%)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5.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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