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SBCN ‘AI·빅데이터 활용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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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키움증권과 SBCN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SBCN 관계자는 5일 “국내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증권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공급은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재무적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빅테이터 분석 기반의 자동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SBCN의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는 지난 2월부터 5월29일까지 135.95%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SBCN은 지난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300개 ICT 유망 창업기업에 주는 벤처기업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이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BCN 관계자는 “올해 안에 추가적으로 대형증권사와의 공식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SBCN은 국내선물, 주식선물, 해외선물까지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며, 단순한 머신러닝이 아닌 학습 알고리즘의 축적이 가능한 딥러닝까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적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규모는 현재 약 3000억 달러이며, 2020년까지 2조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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