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Q 영업익 3780억원…분기 최대 영업익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물산은 25일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3780억원올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7조 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343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 중심의 견실 경영 체계가 확고히 자리잡은 결과라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특히 건설부문 이익 개선 및 상사 부문의 안정적 수익창출 등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상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24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전환했다. 리조트 부문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6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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