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돈육가격 상승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 [하이투자證]

[신송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돈육가격 상승 추세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여름철에는 나들이 및 휴가 인구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당분간 돈육가격의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면서 “당사 주가와 돈육가격과의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돈육가격 상승이 당사 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바이오의 육가공부문은 양돈사육을 비롯해 도축제품 제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돼 있다. 실적은 돈육가격 및 곡물가격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3년 6월에서 8월까지 정부에서는 모돈의 10% 감축을 추진해 각종 정책자금에 대한 지원을 제외하는 조건을 내 걸면서 독려했다”면서 “정책적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초 돼지 소모성 질병의 발생으로 돈육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료 부문은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이란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재고량 감소 및 이상 기후현상 등으로 인해 곡물가격의 변동성 확대 조짐이 보이고 있으나, 보통 일정한 시차를 두고 5~6개월 이후에 실질 원가에 투입되므로 올해 사료부문의 경우 캐쉬카우 역할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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