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中 특허 취득


[정혜인 기자] 휴온스가 안구건조증치료제인 ‘클레이셔’가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본 특허의 주요 내용은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클레이셔는 지난 2016년 전세계 1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레스타시스의 개량 신약이다. 휴온스 측에 따르면, 클레이셔는 기존 레스타시스와 달리 흔들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유효기간 내 입자 크기가 증가하지 않으며, 생산공정 및 시간도 간소화했다.


클레이셔 제조방법 특허는 휴온스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출원했다. 중국,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국내와 중남미 3개 지역,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는 이미 품목 허가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현지 파트너인 인터림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상 3상과 품목 허가를 모두 마치고 중국 현지 유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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