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뜨고 반기문 지고…널뛰는 테마주
1204 주간등락률.jpg


[이정희 기자] 이번주(1월31일~2월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백금T&A가 가증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엔코는 가장 크게 하락했다.

◇ 안희정 테마주…백금T&A ‘↑’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백금T&A이다.

백금T&A는 한주 간 55.27% 상승했다. 백금T&A는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 모교인 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올라서면서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청보산업도 48.45% 상승해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청보산업은 주가급등과과 관련해 별도 공시 사항이 없다고 알렸다.

황교안 테마주은 국일신동은 43.66% 올라 세번째로 높은 수익률로 집계됐다. 국일신동은 회사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성균관대 동문이라고 알려지며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됐다.

넵튠은 31.88% 상승했다. 넵튠은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소식을 알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진실업은 29.46% 올랐다. 문재인 정책주로 엮여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지엔코 ‘↓’

지엔코는 한주 간 5.49%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기문 테마주인 지엔코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급락했다.

이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파인디앤씨(-54.04), 일야(-45.76%), 케이씨피드(-44.23%), 와이비엠넷 (-43.20%) 등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