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등극
장내매수로 지분 13%로 확대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4일 파마리서치 외 1인 지분율이 13.14%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96만3047주(3.99%)를 장내매수 했다.


이번 매수로 기존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의 지분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9.88%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 더브릿지의 지분 2.72%를 더해도 파마리서치 외 1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파마리서치가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긴 이르다. 이민구 대표는 특수관계인 더브릿지뿐 아니라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6.46%)도 우군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투자회사로 이 대표와 조 회장은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한차례의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당시 회사 경영권을 노렸던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치열한 지분율 경쟁을 벌였다. 이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지난달 파마리서치가 지분 매입을 공개하며 재점화 됐다. 파마리서치는 관계사인 플루토와 함께 씨티씨바이오 주식 170만 4327주(7.05%)를 장내 매입하면서 취득 목적에 '경영권 참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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