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2분기 실적 200%↑ 배경은?

[노거창 기자] 한라IMS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0.89%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실적 개선의 이유와 최근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에 관해 물어봤다.


Q.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A. 밸브원격자동 개폐시스템, 유압기계시스템, LED 시스템 관련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 밸브원격자동 개폐시스템의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다.


Q. 그 사업 부문의 새로운 고객이 생긴 것인가? 기존 고객이 물량을 늘린 것인가?
A. 밸브는 새로운 고객이 생겼고, 나머지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들이 물량을 늘렸다.


Q. 그 사업 부문의 경쟁사는 어디인가?
A. 세일 세레스, 에머슨, 스카나라는 다국적 기업이 있다.


Q. 각 사업 부문의 이익률은 어느 정도인가? (2014년 2분기 전체 영업이익률 11.16%)
A. 모두 다 세트로 납품하기 때문에 측정하기 어렵다.


Q. 중국향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늘어나고 있는가?
A. 수주 수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작년 기준으로 100억 정도이다. 늘어나는 추세다.


Q. 국토부에 신청한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승인 진행 과정 상황은?
A. 1,2,3차 테스트가 모두 통과했으며 현재 4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바로 발생하지 않고 수주로 인해 최소 1년 정도 걸릴 것이다.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려고 해 시장의 몇%를 가져올지는 불확실하다.


Q. 올해 실적 컨센서스를 제시할 수 있는가?
A.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전년보다 좋아질 것이다.
밸브 리모트 컨트롤 등 3가지 제품을 한 번에 납품할 수 있는 곳은 한라IMS 한 곳뿐이며, 내년은 BWMS 사업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