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비메모리 시장 확대 최대 수혜株 [신한금융투자]

[배요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테크윙에 대해 비메모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준두 연구원은 “DDR4 전환으로 인한 테스트 장비 수주로 작년 여름 대비 주가가 4배 이상 상승했다”며 “반도체 칩, 모듈 테스터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테스트 핸들러(패키징 공정을 마친 칩이나 모듈을 테스트 장비에 이송하는 장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DDR4 시대를 맞아 헨들러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요 매출처인 장비보다 제품 마진이 높은 COK의 부품 매출도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메모 테스트 핸들러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시장규모도 8000억원으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2000억 수준)보다 크다. 지금까지는 미국 Delta Design, 일본Seiko Epson, 독일 Multitest가 과점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작년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60억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최소 매출 300억원 이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IoT(사물인터넷)의 연결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지만, 개별 device의 핵심은 비메모리 반도체로 만들어진 ‘센서’다.


그는 “자동차용 센서는 온도 제어 등 극한환경의 테스트가 매우 중요한데 테크윙은 메모리용 핸들러의 경험으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이미 메모리용 핸들러를 납품한 경험이 있어 상대으로 진입이 쉬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총 5개 이상의 비메모리 고객사가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