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Q 매출 2381억…전년비 10%↑
영업이익 102억 원, 27.2% 증가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 238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실적이 모두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톨리눔 톡신인 나보타(미국 제품명 Jeaveau)의 미국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대웅제약은 부연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33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나보타를 포함한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DPP-4 억제제 계열인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항응고제 ‘릭시아나’,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등 신규 도입품목과 더불어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 위염치료제 ‘알비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약국용), 종합비타민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국향 나보타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면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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