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보루네오, 매출 부진 벗어나 흑자전환 할 것

[신송희 기자]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을 지속해오던 보루네오가구(대표 안섭)가 내년도에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보루네오는 2011년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3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자산매각으로 회생담보권을 변제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 회생절차가 종료됐다.


이 같은 회사의 재무구조 불안정으로 투자자들은 또 한 번의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진행해오는 가구 사업 특성상, 판관비가 많이 들어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며 “다만, 법정관리를 지나 인건비 등 판관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루네오는 지난해 사업 확장을 위해 진행한 팔레트 물류 사업을 철수하면서 가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팔레트 사업으로 발생한 대손충당금을 처리하고 턴어라운드 시점을 파악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수 사업을 넘어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준비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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