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역할 증대로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향후 지배구조 변환과정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오너 일가들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동사의 성장은 필요하고 핵심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기업가치 증대와 더불어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동사는 식품기업 등의 인수합병 등을 통하여 현대백화점그룹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는 장부가로 1481억원 수준이고 압구정 지역 소재 부동산은 재개발 가치가 높아서 실제 시가는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의 순현금은 25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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